FIELD NOTE — ESG를 공시가 아닌 경제 의사결정의 언어로 읽습니다.
MPESG Economics Lab박무진 ESG경제 연구실
공시·평가 실무 · 2026-08-08

EcoVadis 점수가 낮은 이유는 활동이 없어서가 아니다

하고 있는 일을 인정받는 형식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이 빠져 있다

대부분의 기업은 이미 하고 있습니다. 다만 평가 포털이 요구하는 형태로 증빙이 정리돼 있지 않을 뿐입니다.

점수는 활동이 아니라 증빙의 함수다

EcoVadis는 현장을 방문하지 않습니다. 제출된 문서만 봅니다. 따라서 실제로 훌륭하게 운영되는 안전관리 체계가 있어도, 그것을 증명하는 문서가 정책·절차·성과·검증의 형태로 나뉘어 있지 않으면 점수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정책과 절차와 성과는 다른 문서다

많은 기업이 하나의 사규에 세 가지를 섞어 넣습니다. 평가자는 '방침을 선언한 문서', '실행 절차를 규정한 문서', '실제 실행 결과를 보여주는 기록'을 각각 찾습니다. 하나의 문서로 세 질문에 답하려 하면 세 항목 모두에서 부분 점수를 받습니다.

같은 증거를 여러 포털에 재사용하는 구조가 핵심이다

EcoVadis와 CDP와 고객사 보안 설문은 묻는 방식이 다르지만 요구하는 증거는 상당 부분 겹칩니다. 매번 새로 준비하는 대신 증거팩을 한 번 구성하고 포털별 매핑표를 두는 편이 인건비를 크게 줄입니다.

갭 분석은 문서 목록에서 시작한다

점수를 올리려면 먼저 요구 증빙 목록과 보유 문서 목록을 나란히 놓아야 합니다. 대개 '없어서 못 받는 점수'보다 '있는데 형식이 달라 못 받는 점수'가 큽니다.

박무진 · Moojin Park — ESG 경제학 연구자 · 방산 벤처기업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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