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NOTE — ESG를 공시가 아닌 경제 의사결정의 언어로 읽습니다.
MPESG Economics Lab박무진 ESG경제 연구실
순환경제 · 2026-08-08

순환경제는 캠페인이 아니라 물류와 회계의 문제다

제품이 돌아오는 경로와 회복된 가치를 누가 인식하는지가 설계 대상이다

회수 프로그램이 실패하는 지점은 선의가 아니라 단가와 책임 소재입니다.

회수는 마케팅이 아니라 역물류다

제품을 돌려받는 일은 판매의 반대 방향으로 물류를 한 번 더 돌리는 것입니다. 회수 단가, 집하 밀도, 상태 판정 인력이 계산되지 않은 회수 캠페인은 홍보 기간이 끝나면 조용히 사라집니다.

책임 소재가 정리되지 않으면 재사용은 확장되지 않는다

회수된 제품을 다시 쓰다가 문제가 생기면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이 질문에 답이 없으면 법무가 확장을 막습니다. 위험을 어디로 이전할지, 보험이 어떤 조건에서 인수하는지가 설계 단계에 들어가야 합니다.

기록이 돌아야 가치가 인식된다

순환은 물건이 도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도는 것은 기록입니다. 상태·소유·가치 변화가 원장에 남아야 회계가 자산으로 인식하고 금융이 담보로 봅니다. 기록이 끊긴 회수품은 재고도 자산도 아닌 애매한 물건이 됩니다.

규제 이전에 시작하는 이유는 학습 시간 때문이다

EPR 의무가 강화된 뒤에 시작하면 단가도 회수율도 모른 채 목표를 맞춰야 합니다. 자발적으로 먼저 시작한 기업이 얻는 것은 평판이 아니라 데이터입니다.

박무진 · Moojin Park — ESG 경제학 연구자 · 방산 벤처기업 대표이사

Related books

이 주제의 저서

다른 칼럼 →